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4254억원, 영업이익은 67.2% 증가한 236억원이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58억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방송 부문은 영업이익이 17.0% 늘어난 240억원으로 호조세를 지속했으나 영화 부문이 16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 전망은 밝은 편이다. 홍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649억원, 165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와 4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에 감소한 광고 매출이 3분기에 기저효과 덕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방송 영업이익은 61.1% 늘어난 14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화 실적은 9월 말 개봉하는 ‘남한산성’ 성적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