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산株, 한반도 긴장감 고조에 상승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9 09:22 수정일 2017-08-09 09:22 발행일 2017-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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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략군의 미국 괌을 향한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소형핵탄두 개발 등에 대해 경고 발언을 하는 등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자 방산주가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퍼스텍은 전날보다 1.41% 오른 3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메탈(1.42%), 휴니드(0.95%), 한화테크윈(0.51%), 한국항공우주(1.26%), 미래아이앤지(3.89%), 풍산(1.12%) 등이 상승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휴가중인 도널드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베드민스터 소재 자기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화염과 분노를 만나게될 것”이라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가 보지 못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미국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군 전략군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