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인터파크,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9 09:02 수정일 2017-08-09 09:02 발행일 2017-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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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인터파크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3분기까지 이익 모멘텀이 부재하다면서 목표주가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05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송인서적 인수 관련 비용을 반영하며 도서 부문 적자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소 도서업체 인수와 공교육 정책 변화에 따른 학습지 시장 부진을 고려했을 때 도서부문 적자 축소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이 없다”면서 “영업이익의 40% 수준을 차지하는 도서와 쇼핑 부문의 적자가 늘어나는 데다 투어 부문의 반등이 예상보다 더디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