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日 스마트폰 점유율…4년 만에 ‘최고’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8-08 14:35 수정일 2017-08-08 14:53 발행일 2017-08-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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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8%(7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로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다, 2분기에 두 배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상반기 전략모델인 ‘갤럭시S8’시리즈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41.3%(330만대)로 1위를 차지했고, 소니는 16.3%(130만대)로 2위였다. 샤프와 후지쯔는 각 6.3%와 6.1%의 점유율로 4,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지키고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밀어내고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