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외에 특별한 사업이 없는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태의 성장성 및 수익성 악화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다”면서 “편의점 외에 의미있는 신규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성장했고, 경쟁사인 GS리테일과 비교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양호한 단기 실적에도 내년 이후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 업태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저 임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점주들의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데, 점주의 수익 부진은 궁극적으로 BGF리테일의 성장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동사의 향후 실적 성장성 및 안정성은 이전 보다 현저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