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CJ대한통운, 3분기 이익 모멘텀 부각…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4 09:03 수정일 2017-08-04 09:03 발행일 2017-08-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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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CJ대한통운이 시장 기대치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3분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100억원, 영업이익 619억원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해운항만 관련 실적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 증가, 매출총이익 3.8% 감소를 기록한 계약물류 부문은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7~8월에 각각 이브라콤(IBRAKOM)과 다슬로(Darcl) 인수가 마무리되면,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및 택배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가시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과거 PBR(주가순자산비율) 상단인 2.0배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