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철권 월드 투어'에 QLED TV 공급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8-03 10:01 수정일 2017-08-03 10:01 발행일 2017-08-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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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게이밍 모니터_철권 월드투어
삼성전자가 오는 6일 서울 강남의 JBK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철권 월드 투어 코리아’에 QLED TV와 QLED 게이밍 모니터를 공급해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6일 개최되는 ‘철권 월드 투어 코리아(TEKKEN WORLD TOUR KOREA)’에 QLED TV와 QLED 게이밍모니터를 공급하고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철권 월드 투어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Xbox One), 스팀(Steam)용 ‘철권7’의 발매를 기념해 글로벌 게임 생중계 플랫폼 트위치(Twitch)와 철권 시리즈의 투자,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국제 게임 대회다. 지난달 1일 태국 대회를 시작으로 이달 한국을 포함해 11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대회에서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게이머 256명이 삼성전자 65인치형 QLED TV 6대와 27인치형 QLED 게이밍 모니터 20대가 설치된 게임존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만 달러(약 1123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삼성전자 QLED TV와 QLED 게이밍 모니터는 메탈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풍부한 컬러 볼륨과 빠른 반응 속도로 게임 속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보여 주고 장시간 사용해도 번인 현상이 없는 내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QLED TV는 입력 장치 버튼을 눌렀을 때 디스플레이에 결과가 반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인풋렉(Input Lag)’이 0.02초 수준에 불과해 순간의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대전 게임에 적합하다.

또 초고화질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로 어두운 영역을 더 어둡게 밝은 영역을 더 밝게 표현해 게임 화면의 색감과 미묘한 명암 차이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희만 상무는 “Q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 애호가들에게 차원이 다른 화질과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QLED디스플레이가 고성능 게임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