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리테일, 2분기 실적 악화에 '약세'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03 09:26 수정일 2017-08-03 09:26 발행일 2017-08-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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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2분기 크게 부진한 실적으로 3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GS리테일은 전날보다 8.20% 내린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호텔 등 모든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기대했던 편의점 사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기존점 신장률은 0%를 기록했다. 호텔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정부의 프랜차이즈 관련 규제 강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고, 슈퍼 부문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직접적인 부담과 편의점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