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5.48% 내린 4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항공우주는 검찰이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했다는 보도에 따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장초반 한때 4만900원까지 떨어지면서 이틀 연속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검찰은 지난 2013년부터 하성용 전 대표 시절 최대 수천억원 규모의 분식회계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가 3조원대에 달하는 이라크 경공격기 FA-50 수출 및 현지 공군 기지 건설 사업을 비롯한 해외 사업을 수주하고 나서 이익을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선반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