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QV 미국 IT TOP5 ETN’ 상장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7-31 10:30 수정일 2017-07-31 10:30 발행일 2017-07-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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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에 투자하며 환헷지 제공
NH투자증권은 31일 미국 대표적 IT기업에 투자하는 ‘QV 미국 IT TOP5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한다.

QV 미국 IT TOP5 ETN은 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5개 종목에 각각 20%씩 투자한다. 투자 주식의 배당은 재투자되며 환헷지 상품이다.

TOP5 ETN은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NH투자증권이 지난 2015년 업계에서 처음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미국 IT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에 투자하는데, 7월 블룸버그 기준 현재 애플(885조원), 알파벳(761조원), 마이크로소프트(643조원), 아마존(541조원), 페이스북(526조원)이 전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5종목이다.

FANG(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 주식 중 하나인 넷플릭스(74조원)나 IT 부문 시가총액 순위 6위인 오라클(213조원) 등은 시가총액 5위 이하 기업으로 이번 ETN에서는 투자되지 않는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당사는 미국 IT TOP5 ETN을 통해 4차산업으로 일컬어지는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에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ETN을 꾸준히 공급하며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의 질적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