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매출액은 계절성 가전 및 생활가전 판매가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긍정적 실적은 미세먼지 영향에 따라 공기청정기 및 건조기 등 매출액 성장과 이른 더위 여파로 인한 에어컨 판매 증가가 마진율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온라인 쇼핑몰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갤럭시노트8 및 아이폰8 출시 등에 따라 부진했던 모바일 사업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814억원, 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