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맙다, 무풍에어컨"…국내 에어컨 판매 100만대 돌파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30 10:58 수정일 2017-07-30 15:42 발행일 2017-07-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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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에어컨 100만대 돌파(1)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한 고객들이 ‘무풍에어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정용 에어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7년 1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의 실판매 실적이다. 삼성전차 측은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무풍에어컨’의 판매 호조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 국내 에어컨 판매량의 약 60%, 스탠드형 부문에서는 약 7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다.

무풍에어컨은 ‘바람 없이 시원한 냉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에어컨에 프리미엄 스피커에 사용되는 메탈 본체와 13만 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적용했으며, 디자인·개발은 물론 금형·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뤘다. 올해에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에 대한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 에어컨이 모든 고객들에게 계속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