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특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 습관 길러주는 '주니어펀드' 인기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7-30 16:48 수정일 2017-07-30 16:48 발행일 2017-07-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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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펀드
메리츠종금증권 상품 '메리츠 주니어증권투자신탁' (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메리츠종금증권이 판매중인 메리츠 주니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메리츠주니어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녀에게 올바른 투자의 개념과 경제 마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자녀를 가진 어른들에게 인기가 높다.

20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만 20세 이하만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국내외 집합투자증권과 주식에 투자한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가 자신의 투자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어린이펀드의 성공을 위해 직접 펀드 운용을 맡았다.

특히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운용수수료(연간 총 보수 0.735%)를 낮췄다. 대신 10년 내 환매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환매수수료를 청구한다. 환매수수료는 3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5%, 3년 이상 5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3%, 5년 이상 10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1%를 부과한다.

또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펀드 보수율(연간 총 보수 0.735%)도 내렸다. 국내주식형 평균보수율이 연 1.5% 수준이고 해외자산배분형 평균보수율이 연 1.99%인 데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대상은 국내와 해외주식(또는 해외펀드)에 50대 50으로 분산투자한다. 장기투자가 가능한 만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성장성 높은 회사 등 미래 먹거리에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에 섹터별로는 IT, 헬스케어, 소비재, 소재, 금융 등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해외투자자산에 대해서는 별도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