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가총액 13조원 이상 크게 늘어나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7-28 09:05 수정일 2017-07-28 09:05 발행일 2017-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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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활황에 증권사 주가도 크게 뛰어
올 들어 코스피가 고공행진 하며 상승하자 증권사 시가총액도 13조원 이상 크게 뛰어올랐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21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30조9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2월29일) 기준 17조9283억원에서 7개월 사이 13조282억원(72.7%)이 증가한 금액이다.

증권사 가운데 시총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업계 1위 미래에셋대우다.

미래에셋대우는 2조3653억원에서 7조4627억원으로 5조원 가까이 무려 215.5% 증가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6일 국내 최대 인터넷 전문기업인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시총이 각각 87.5%, 81.3% 증가했다.

업계 2위 NH투자증권은 54.4% 증가해 시총 증가율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증권사 시가총액(보통-상장예정주식수  포함) (단위: 억원) 시총증감률

(단위: %)

2016-12-29 2017-07-27
미래에셋대우 23,653 74,627 215.50%
NH투자증권 27,156 41,930 54.40%
한국금융지주 23,349 40,847 74.90%
삼성증권 24,230 36,792 51.80%
메리츠종금증권 17,184 32,220 87.50%
키움증권 15,912 19,271 21.10%
다우기술 8,076 10,140 25.60%
대신증권 5,280 8,022 51.90%
유안타증권 6,257 7,973 27.40%
한화투자증권 3,595 6,518 81.30%
신영증권 4,693 5,519 17.60%
SK증권 3,265 4,065 24.50%
교보증권 3,172 3,924 23.70%
유진투자증권 2,359 3,749 58.90%
현대차투자증권 2,787 3,623 30.00%
부국증권 1,950 2,603 33.50%
KTB투자증권 1,764 2,283 29.40%
동부증권 1,375 1,772 28.90%
유화증권 1,741 1,758 1.00%
한양증권 923 1,051 13.90%
골든브릿지증권 563 876 55.70%
합계 179,283 309,565 72.70%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