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수기·제습기,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서 대상 수상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7-20 09:49 수정일 2017-07-20 09:56 발행일 2017-07-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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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 휘센 제습기, 트롬 건조기가 20일 열린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3개의 대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0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대상 3개와 에너지위너상 2개 등 수상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제품은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트롬 건조기 등이며, 에너지위너상에는 디오스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 제품은 모두 LG전자의 인버터 기술을 탑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버터는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가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도록 운동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술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덕션 히팅 기술을 탑재해 빠른 시간 안에 40℃, 75℃, 85℃ 등 3단계 맞춤형 온도로 물을 데워 전력 소모량을 낮췄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휘센 제습기는 실내 습도에 따라 컴프레서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롬 건조기 역시 인버터 기술에 냉매가 순환하며 발생한 열을 건조에 재사용하는 히트펌프 방식이 결합된 전기식 제품이다.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디오스 냉장고는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이 강점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됐으며, 멀티브이 슈퍼5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스크롤 인버터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실내기와 실외기에 각각 온도센서와 습도센서가 적용됐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