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올해의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7-20 09:24 수정일 2017-07-20 15:16 발행일 2017-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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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20일 열린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최고 영예인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20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자사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가 에너지 기술상,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가 에너지 위너상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무풍에어컨은 쾌속냉방과 절전냉방은 물론 차가운 냉기가 직접 닿지 않는 쾌적냉방 등 ‘무풍냉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에어컨이다. 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신형 열교환기 기술과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사용면적 58.5㎡급을 기준으로 국내 최고 에너지소비효율을 달성했다.

이에 일반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기요금을 80% 이상 절감시켰으며, 제습 운전 시에도 무풍제습 기능을 도입해 일반제습 운전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40%까지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는 세계 최초로 블레이드가 없는 기류 제어 기술을 적용된 제품으로 천정형 냉난방기 제품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이 강점이다.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냉장실의 냉각 효율을 기존 대비 45% 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6세대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 등을 탑재해 동급 모델 대비 최저 소비전력량 29.8kWh/月을 달성한 제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49% 향상시켰으며, 한국, 미국, 유럽 등 총 11개 국가의 환경마크와 글로벌 규격 기관들의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제품의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