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팬택 특허 11건 애플 손으로…”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7-07-18 22:27 수정일 2017-07-18 22:27 발행일 2017-07-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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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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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스마트폰 특허들이 애플로 넘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영국의 지적 재산권(IP) 관련 정보 전문 매체 IAM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특허관리 전문기업 골드피크이노베이션즈(골드피크)를 통해 팬택의 총 11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인수했다. 미국 특허청(USPTO)의 기록에 따르면 특허 보유권자 변경 등록은 6월 29일에 이뤄졌다. 다만 애플이 구체적으로 팬택의 어떤 특허를 구매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팬택은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31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 10월 31일 230건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골드피크에 양도하는 데 합의했다. 골드피크는 팬택이 특허를 처분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18일 설립된 특허 전문회사로, 팬택의 특허 수익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파트너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향후 팬택이 보유했던 특허가 골드피크나 다른 경로로 미국·인도·중국 등의 업체에 추가로 넘어가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