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자동차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1위’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18 10:45 수정일 2017-07-18 15:21 발행일 2017-07-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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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자동차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서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에 5인치 이상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404만1000대를 출하하면서 시장점유율 16.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AUO(388만3000대·16.1%), 대만 이노룩스(357만8000대·14.9%), 일본 샤프(290만대·12.1%), 대만 CPT(267만5000대·11.1%), 일본 재팬디스플레이(257만대·10.7%)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 기준으로도 2억1096만달러, 16.4%의 점유율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억9510만달러15.2%), 이노룩스 (1억9089만달러14.8%) AU0 (1억8천882만달러(14.7%)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까지 출하량 부문서 AUO에 뒤졌으나, 이번에 1위 자리에 오르며 ‘출하량·매출액·면적’ 3개 부문서 모두 선두를 차지했다.

향후 경쟁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IHS는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2분기와 3분기에 17.2%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업체인 AUO(2,3분기 모두 15.9%)와 샤프(11.4%, 11.6%)를 더욱 큰 폭으로 따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