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28일 무공화 수목원 개원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7-18 15:34 수정일 2017-07-18 15:35 발행일 2017-07-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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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도시’를 지향하는 강원도 홍천군이 오는 28일 북방면 능평리 일대에 만든 무궁화 수목원을 개원한다. 
 
개원에 맞춰 무궁화를 소재로 한 ‘나라꽃 무궁화축제’도 열린다. 무궁화수목원은 나라꽃 무궁화를 보존하고 한서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능평리 일대 31만5935㎡ 터에 80여억원을 들여 관리사무소, 유리온실, 16개의 주제원에 무궁화 83종이 조성됐다. 모두 1300여 종, 13만8000여 점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목으로 구성됐고 관광객을 위해 60여 개의 휴식 시설을 설치했다. 무궁화를 소재로 한 포토존 체험, 퍼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홍천군은 인근 무궁화테마파크를 비롯해 무궁화거리, 한서남궁억 동산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사흘간 치러지는 무궁화축제에는 한지공예체험 등 8개의 체험부스와 함께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무궁화 분재전시, 포토존 운영, 무궁화 골든 벨 등이 펼쳐진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활한 수목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