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1일 ‘미세먼지 시민 포럼’ 개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7-17 13:35 수정일 2017-07-17 13:35 발행일 2017-07-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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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디어 청취 후 정책 반영 추진할 것”
경기도 오산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빈번함에 따라 시민 우려 해소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오산중앙도서관에서 ‘미세먼지 시민 포럼’을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최근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이 기존 저감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어서 갈수록 다양해지는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민인식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게 되며, 연세대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의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최소화 방법’,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조영민 교수의 ‘지방도시 미세먼지 관리방안 제언’ 등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한 시민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대응 대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포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한 후에는 실효성 있는 근본적 미세먼지 저감 정책 방향을 점검하겠다”면서 “또 이 자료는 향후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대처방안을 안내 및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