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138곳에 ‘상반기 인센티브’ 201억원 지급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16 09:17 수정일 2017-07-16 14:59 발행일 2017-07-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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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캠퍼스 항공사진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 기흥캠퍼스 항공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138곳에 총 201억7000만원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전액 협력사 직원들에게 돌아간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는 부품(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모든 협력사가 생산성과 환경안전 지표를 달성해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며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생산과 품질 관련 협력사 혁신 활동을 격려하고자 2010년부터 ‘생산성 격려금’ 제도를 도입했다. 2013년부터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인센티브’ 제도로 확대 시행 중이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 기업 에이치씨엠의 박노훈 대표는 “지난 2010년 제도가 시행 이후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회사 임직원들이 휴가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