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효율 퀀텀 셀 10억장 양산 달성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7-10 17:25 수정일 2017-07-10 17:27 발행일 2017-07-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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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은 최근 업계 최초로 퍼크(PERC) 기술이 적용된 퀀텀셀(Q.ANTUM CELL) 10억장 양산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퀀텀셀 10억장은 부산과 대구 시민 600만명이 연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로, 퀀텀셀은 한화큐셀이 보유한 전매특허 태양광 셀 기술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 기술에 한화큐셀의 여러 기술력을 접목시켜 차별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 연간 생산 능력은 6.8GW로 세계 1위다. 이 중 4.2GW(한국 2.2GW, 말레이시아 2GW)가 퍼크기술을 활용한 셀 생산 능력이며, 이 역시 세계 1위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적용한 Q.PEAK, Q.PLUS 모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고객들에게 판매 되고 있다.

한화큐셀의 퀀텀셀 기술력은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1년 퀀텀셀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를 달성한데 이어 2015년에는 퀀텀셀이 적용된 다결정 모듈 효율 1위에 올랐다. 한화큐셀은 이러한 고품질 고효율 제품을 바탕으로 지난 해 미국, 한국, 호주, 터키 등의 주요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는 “퀀텀셀 10억장 양산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와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화큐셀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효율 개선을 통해 태양광 발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