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멕시코서 ‘더 프레임’ 마케팅 본격 시동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02 10:58 수정일 2017-07-02 15:20 발행일 2017-07-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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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멕시코서 ‘더 프레임’ 출시 (3)
삼성전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폴리포룸 시케이로스 (Polyforum Siquerios)’ 갤러리에서 중남미 최초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선보였다. 위 사진은 관람객들이 ‘더 프레임’을 보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멕시코서 중남미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폴리포룸 시케이로스’ 갤러리에서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프레임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폴리포룸 시케이로스는 멕시코 화단 3대 거장 중 하나인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의 벽화가 전시된 멕시코 최고 갤러리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발표 현장 전면에 설치된 ‘더 프레임’ 14대를 통해 멕시코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액자보다 더 액자 같은 ‘더 프레임’의 화질과 디자인을 긍정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프레임’은 ‘아트 모드’를 작동시키면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지고, 조명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

또 TV와 벽면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부착 가능한 ‘밀착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 광케이블’과 ‘원커넥트 박스’로 복잡한 선을 정리해준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관광부와 협업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대표적 마야 유적 ‘치첸이트사’, ‘독립기념탑’, ‘예술궁전’ 등 멕시코 주요 관광명소 작품을 ‘더 프레임’을 통해 제공 할 계획이다.

화가이자 디자이너로 유명한 페드로 프라이드베르그를 포함해 하비에르 마린, 산티아고 카르보넬 등 멕시코 유명화가와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멕시코 프리미엄 백화점인 리버풀(Liverpool)의 약 25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공략을 위해 가구∙인테리어 매장에도 ‘더 프레임’을 전시하고 판매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프레임’은 소비자들에게 TV를 즐기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중남미 최초로 멕시코에서 출시된 ‘더 프레임’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