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창립 47주년 기념식 개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02 08:50 수정일 2017-07-02 15:23 발행일 2017-07-02 10면
인쇄아이콘
삼성SDI 창립47주년 기념식 #2 - 투명안전우산 기부
삼성SDI 전영현 사장과 임직원들이 수원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안전우산을 기부했다.(삼성 SDI 제공)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영광스러운 도전에 함께하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지날달 30일 경기도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 열린 ‘삼성SDI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4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사장은 친환경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업의 새로운 비즈니스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력 기반의 선도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차세대 소재 개발 △제품의 플랫폼화 △품질과 안전성 확보 △제조 라인 생산성 혁신 등 부문별 기술력 제고를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 전 사장은 “소통하지 않는 조직은 집단적 사고에 빠진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해지는 리스크 환경과 빨라지는 산업 환경 변화를 이겨내기 위해 하나의 팀이 되자고 밝힌 것이다.

끝으로 전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되기 위해선 협력업체의 노력과 주주들의 전폭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는 만큼, 상생과 대외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뒤 전 사장과 임직원 40명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노후 공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안전우산을 기부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