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6-28 10:35 수정일 2017-06-28 10:36 발행일 2017-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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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DB

LG전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2015년 최우수 등급 획득 후,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LG전자는 협력사 대상의 실용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무이자 대출 △무상 교육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이 대표 사례다.

LG전자는 협력회사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시설 확장, 해외 진출, 첨단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2004년 현재까지 총 2704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해 금형, 사출 등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에만 총 347개 협력회사 임직원 2520명이 이 과정을 수강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품질, 생산성 등 각 분야별 사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협력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95개 협력회사가 컨설팅을 받아 생산성 높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차세대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LG전자는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난 협력회사를 발굴해 육성하는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에 600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랫동안 상생을 위해 노력한 활동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