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영화 배경 속 '뉴욕' 구석구석 '영화, 뉴욕을 찍다'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17-06-02 07:00 수정일 2017-06-05 23:22 발행일 2017-06-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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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욕을 찍다_표지앞면
(사진제공=헤이북스)

오드리 햅번이 아침마다 쇼윈도를 구경했던 티파니 상점이나, 아이언맨과 판타스틱4의 본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뉴욕에 있다는 점이다. 뉴욕은 흔히 미술의 도시, 건축의 도시라고 부르지만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배경으로도 촬영됐다.

이처럼 영화의 도시로도 손색이 없는 뉴욕과 영화를 분석한 책이 발간됐다. 신간 ‘영화, 뉴욕을 찍다’는 뉴욕에서 5년 가량 근무했던 현직 외교관이 뉴욕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273편을 분석해 뉴욕 곳곳을 소개한 여행서 겸 영화 설명서다. 

이 책에 소개된 영화는 ‘34번가의 기적’(1947) 등 고전부터 최신 블록버스터까지 국내 개봉작 196편뿐과 미개봉작 77편이다. 

뉴욕의 자세한 지도와 실제 배경이 된 곳, 영화에 대한 저자의 별점 등이 수록돼 뉴욕 여행자와 영화 팬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2만 2000원.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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