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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는 짠돌이와 재테크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단순 아끼고 안 쓰자는 의미보다 불필요한 낭비를 막자는 의미입니다. 짠테크,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냉파]
‘냉장고 파먹기’의 준말로 냉동실에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냉장고를 깨끗하게 비우는 것입니다.
냉파를 실천하면 월 식재료 비용을 많게는 1/3로 절약할 수 있고, 냉장고 효율도 늘릴 수 있습니다.
-요령
1.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적은 냉장고 지도 작성하기
2. 식재료를 조합해 음식을 해 먹으며 하나씩 지워가기
3. 기존 조리법 말고 대체 재료를 활용하기
[차계부]
자동차를 소유하면 세금, 보험금, 유류비, 기타 정비비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차계부는 자동차 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차계부는 새는 돈 관리에 효과적이며 정리자료는 차량의 이력에 신뢰성을 줄 수 있어 중고차 거래에도 유리합니다.
-요령
1. 주유소와 주유량, 비용, 주행거리 기재
2. 주차비용, 세차비용, 과태료나 범칙금 등 납부내역
3. 엔진오일, 워셔액 등 소모품의 구매 시점과 구매가격
4. 주차비용, 교통법규 위반사항도 기록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차계부 및 차량 관리 앱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강제저축]
매일 3만 원 이하의 돈을 저축하면 한 달 뒤 이자가 붙어 돌아오는 ‘이자 붙는 모바일 돼지저금통’은 강제저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공돈이 생길 때마다 바로 저축해 묶어 놓아 불필요한 소비를 막는 방식이 강제저축의 인기 핵심요인입니다.
-요령
1.선저축, 후지출
2.공돈이 생길 때마다 바로바로
3.생활비 아꼈을 때마다 바로바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극한 절약방식인 짠테크. 개인에게는 합리적 소비지만, 거시적으로는 총수요가 줄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보다 낭비를 줄이는 건강한 소비습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