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中 톈진공장서 불…“진화 완료, 조업 차질없어”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2-08 16:14 수정일 2017-02-08 16:14 발행일 2017-0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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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의 삼성SDI
중국 톈진의 삼성SDI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화재는 진압된 상태이고 잔불만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펑파이 캡처)

중국 톈진에 있는 삼성SDI 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조업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7시께 중국 톈진(天津) 우칭(武淸)개발구에 있는 삼성SDI 공장에 불이 났지만, 톈진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와 중국 펑파이(澎湃)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불길은 대부분 잡혔고 잔불만 남아있는 상태다.

불이 난 곳은 생산라인과 떨어진 배터리 제조 폐기물과 원부자재, 각종 집기 등을 버리는 공간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불이 아니기 때문에 재산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현장만 정리된다면 바로 정상적인 조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