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식품도 안전하지 않다 … 부산서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무더기 적발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1-24 08:54 수정일 2017-01-24 08:54 발행일 2017-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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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설 성수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식품위생법 등의 위반으로 무더기 입건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4일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설 성수식품 등 농수축산물 취급업체를 특별 단속해 식품위생법 등 각종 위반업체 18개소 23명을 적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A업체는 생선 대구 내장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 표시하거나 대구 알의 유통기한과 제조원, 수입원 표시를 허위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업체는 향신료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해 판매했고 또 다른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업체가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하거나 식용색소를 섞어 자연 제품처럼 속인 협의를 받고 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