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 “낮부터 그친다”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1-20 08:09 수정일 2017-01-20 08:09 발행일 2017-0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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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전국에 눈 폭탄
서울 6.0cm, 인천 8.0cm 등
강원도 등 일부지역 대설주의보 예정
눈 치우고 엉금엉금 걷고<YONHAP NO-1622>
이른 새벽 사람들이 나서서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20일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일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전국적으로 내리던 눈은 낮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역 적설량은 백령도 11.6cm, 인천 8.0cm, 남양주 7.0cm, 공주 7.0cm, 서산 6.5cm, 예산 6.5cm, 서울 6.0cm, 순창 6.0cm, 천안 5.5cm, 안산 5.5cm, 평택 5.0 cm, 수원 4.8cm 등이다.

20일 오전 6시에는 서울·경기(가평·포천·연천·동두천 제외)·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서해 5도, 충청남북도, 대전, 세종, 경남 함양, 전북 순창·정읍·익산·군산·부안·고창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오전 중 강원도·호남·경남 일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경북도·제주도 산지 등에도 발효될 전망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20㎝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오다가 낮부터 갤 것”이라며 “낮은 기온으로 도로결빙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통·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