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신설 본인가 획득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1-06 09:17 수정일 2016-11-06 09:17 발행일 2016-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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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신설 관련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2014년 9월 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그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는 최근 5년 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단기간에 지점 인가를 승인받았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을 역점과제로 선정해 동남아 지역을 우선 진출지역으로 농협금융의 해외진출을 진두지휘 해왔다.

그 결과로 최단기간에 미얀마 현지법인(지난 10월 28일 설립 승인)과 베트남 지점 인가를 획득했다. 이는 해외진출에 있어 지주와 은행 간의 우수한 협력사례로 평가된다.

농협은행은 조만간 지점 설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및 교민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 편의 증대에 주력함은 물론,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시중은행들이 하기 어려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2013년에 베트남 농업농촌발전은행과 상호 사업별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