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핀테크 육성센터 ‘드림플러스 63’ 오픈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0-12 17:11 수정일 2016-10-12 17:11 발행일 2016-10-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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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4층에 11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입주해 사업모델 개발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한화생명 핀테크센터 오픈1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가운데)이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인텔리퀀트, ㈜핀테크, 위버플, 레드벨벳벤처스, QARA, FMSoft, 센티언스, 센트비, 핀다, 센스톤, LuxRobo 등 11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12일 63빌딩에서 핀테크(Fintech)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DREAMPLUS 63)’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핀테크센터 출범을 통해 한화생명은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 한화증권 여승주 대표, 한화인베스트먼트 한우제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등이 참여해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11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사업내용과 역량에 대해 살펴보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했으며 8~9월 사업 내용에 대한 검토와 면접을 거쳐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인텔리퀀트, ㈜핀테크, 위버플, 레드벨벳벤처스, QARA, FMSoft, 센티언스, 센트비, 핀다, 센스톤, LuxRobo 등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금융상품중개, 신용평가,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만들고 있다.

DREAMPLUS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63빌딩 4층의 930평 전체 공간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센터이다. 11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150명 이상이 참석 가능한 다목적 이벤트홀을 구비하고 있다. 대형 회의실 2곳과 다양한 규모의 소 회의실 6곳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구비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입주 스타트업별로 전담 지원인력을 배정해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회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밀착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관련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법률, 회계/세무, 지적재산권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한화그룹의 네크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와 소개시켜 주고, 통역, 법무검토 등 현지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들도 지원한다. 미국, 영국, 싱가폴, 이스라엘의 유명 벤쳐케피탈과의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한화생명은 영국 최대의 핀테크 전문 투자 기업 앤서미스와 작년 말부터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이달 중 앤서미스가 운영하는 Anthemis Venture Fund Ⅰ에 1000만 달러의 투자 위탁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