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해양금융종합센터 간사 업무 인수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0-12 10:32 수정일 2016-10-12 10:32 발행일 2016-10-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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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부산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소재 해양금융종합센터의 간사 업무를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한국 해양금융 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출범한 종합 해양금융 협의체다.

2013년 8월 정부가 설립계획을 발표한 후, 2014년 9월 29일 공식 발족해 국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 해운, 기자재 등 종합적인 해양금융을 담당하고 있으며, 3개 기관의 전문인력 9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 기관은 독립성·자율성을 확보해 기관별 고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협업을 통해 해양수출프로젝트 등에 다양한 해양금융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간사 및 센터장은 3개 기관이 호선 방식으로 담당하며, 출범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에 산업은행이 간사업무를 인수하고, 산은 해양산업금융본부 이동해 본부장이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간사은행은 3개 기관 협의기구인 해양금융협의회, 원스톱상담센터 등을 통해 센터의 전반적 운용을 담당하고, 센터장은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대표하여 정부·유관기관 협력 등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이동해 센터장은 “한국 해양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양클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