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올원뱅크 출시 두 달만에 가입자수 20만명 돌파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0-11 08:56 수정일 2016-10-11 08:56 발행일 2016-10-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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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올원뱅크20만돌파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수가 출시 두 달여만인 10일 기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 후 실제로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 비율이 전제 가입 고개의 82%에 이르는 등 실이용자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가입자 중 기존에 농협 거래가 없거나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수도 3만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인기 비결로 편리성을 꼽았다.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농협 계좌가 없고 올원뱅크 앱을 깔지 않아도 간편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과 신규 통장 개설, 대출까지 가능하므로 웬만한 금융업무는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아울러 금융기관 최초 ‘지주공동플랫폼’으로 구축돼 금융 계열사의 상품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생활스토리를 반영한 ‘금융백화점’ 형태로 구성된 앱 서비스는 또 다른 장점이다. 여행갈 때는 △여행정보 및 호텔정보 제공(SKT 섬데이) △여행자보험 가입(NH농협손해보험) △환전(80% 우대) △여행 적금 가입 등을, 경조사가 있을 때는 △경조사 초청장 보내기 △경조사비 송금 △경조금 내역 확인 △감사 인사 등을 올원뱅크를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계기로 더치페이를 포함한 간편송금 이용건수는 두 달여만에 13만건을 돌파했고, 이용금액도 111억원을 넘어섰는데, 시행 전에 비해 이용건수나 금액은 3배 이상 급증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가입자수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올원뱅크 회원가입 고객 중 511명을 추첨해 해외여행 상품권과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여행과 관련된 푸짐한 패키지 상품을 지급한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