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태풍 피해 중소기업에 자금대출 지원…年 0.5~0.7% 저금리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0-07 13:41 수정일 2016-10-07 13:41 발행일 2016-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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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연 0.5∼0.75%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은 피해 중소기업들에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만기 1년 이내로 지원하고 각 지역본부장이 구체적인 지원대상 기업과 지원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에 시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은은 “앞으로 금융지원을 통해 태풍 피해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면서 필요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 유보분 1000억원을 피해지역 지역본부에 추가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