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또 다시 12시간 파업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29 10:40 수정일 2016-09-29 11:03 발행일 2016-09-29 99면
인쇄아이콘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는 29일 또 다시 12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 근로자가 오전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노사는 전날(28일) 2차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인상 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이에따라 10월 초 연휴 이후 다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들어 노조의 22차례 파업으로 12만1167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2조7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