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재학생과 졸업생 50여명 대학 서포터즈 임명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9-06 18:39 수정일 2016-09-06 18:39 발행일 2016-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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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서포터즈 알림벗 \"우리가 응원하겠습니다.\"
대구사이버대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수화노래 공연 장면.(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6 대구사이버대학교 서포터즈데이’를 개최했다.

재학생과 졸업생 5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사이버대학교 서포터즈’는 주부 및 직장인, 장애인과 이주여성 출신 등의 다양한 영역과 지역을 고려해 선발했고, 이들은 앞으로 대학의 대내외 홍보 및 각종 활동에서 대학 알림이 역할을 맡게 된다.

청각장애를 가진 대구사이버대 정수미(사회복지학과·서울시)씨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대학 슬로건에 걸맞게 참으로 행복한 대학생활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다른 학생들도 특히 온라인 교육이 필요한 농인들이 불편함없이 대학에 입학해 공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이소연(한국어다문화학과·영천시)씨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서포터즈 알림벗에 선발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대구사이버학교를 아직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학교가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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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총장으로 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이소연씨.(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특히 이날 임명장 수여식이 끝나고 열린 서포터즈 알림벗의 깜짝 축하공연 가운데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준비한 수화 노래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보경(사회복지학과·부산시)씨는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용기내어 공연을 준비했다”며 “며칠간 열심히 공연준비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홍덕률 총장은 “남다른 애교심으로 늘 감동을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더욱 행복한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