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합의안 도출…7일 조합원 투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06 13:38 수정일 2016-09-06 15:13 발행일 2016-09-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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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 합의를 찬성할 경우 르노삼성은 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노사는 실무협상 9회, 본협상 5회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PI) 150%, 이익배분(PS) 선지급 200만원, 인센티브 750만원(임단협 타결금 400만원·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경쟁력 강화 격려금 50만원) 등에 합의했다.

조합원 찬반 투표는 7일과 8일 진행할 예정으로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추석 전 마무리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올해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는 SM6, QM6의 생산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