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새로운 기회 찾아 러시아 극동으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03 16:49 수정일 2016-09-03 16:51 발행일 2016-09-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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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s-1
박근혜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3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블리다보스토크에서 ‘제9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9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행사를 개최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새로운 기회창출을 위한 양국 간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국 간 경제인들의 주요한 대화 창구로 활용되어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는 200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에는 러시아측의 요청으로 제2회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열렸다.

한국에서 파견된 70개사 130여명 규모의 한국 사절단, 200여명의 러시아 경제인 등 총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극동지역에서 한-러 경제협력 방안 및 새로운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무협측은 설명했다.

한국측에서는 이날 연사로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부사장이 참석해 극동지역에서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전략과 기대를 표명했다.

러시아측에서는 러시아 연방상의 세르게이 카티린 회장의 개회사와 유리 트루네프 러시아 연방 부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제개발부 스타니슬라브 보스크레센스키 차관, 극동개발부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장관, 보건부 베로니카 스크로브초바 장관, 막심 쉐리이킨 기술개발청장, 이고르 세친 로즈네프트 회장 등이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