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온라인 쇼핑몰서 'QM6' 판다…업계 최초 e-커머스 도입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02 14:26 수정일 2016-09-02 14:26 발행일 2016-09-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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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_01
르노삼성의 QM6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르노삼성은 2일 글로벌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의 국내 출시에 맞춰 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e-커머스 시스템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QM6 구매 희망 고객은 QM6 마이크로 사이트를 방문해 기본적인 차량 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및 차량 인수지역을 선택해 온라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방실 르노삼성 마케팅담당 이사는 “e-커머스는 O2O(Offline to Online) 트랜드에 맞춰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르노삼성이 도입한 선진 구매 시스템”이라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제도 보완이나 다른 차종으로의 확대 시행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열흘 간의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총 6300여대의 계약을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QM6는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디자인, 프리미엄 분위기와 안락함을 주는 인테리어, 신뢰감과 즐거움을 주는 드라이빙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 dCi 디젤 엔진과 자트코(JATCO)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2km 안팎으로 수준급이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740만~3470만원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