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나들이객 몰려…전국 고속도로 곳곳 정체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20 11:07 수정일 2016-08-20 11:07 발행일 2016-08-20 99면
인쇄아이콘
2016081301000814300035361
지난달 31일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서울 반포대로에서 정체된 모습. (연합)

전국적으로 35도가 넘나드는 폭염이 예고된 20일 오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하행선이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나들목→동탄분기점,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등 총 5.4㎞ 구간에서 차량들이 지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문막나들목→문막휴게소,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 등 총 40.2㎞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 방향 남양주요금소→서종나들목 14.6㎞,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총 16.2㎞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체는 오전 11시∼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이용 차량은 약 457만대로 지난 주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