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21일 마라톤 손명준·심종섭, 체조 손연재…마지막 메달 도전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20 09:33 수정일 2016-08-20 09:35 발행일 2016-08-20 99면
인쇄아이콘
<올림픽> 결선 진출 성공한 손연재
19일 오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 손연재가 경기를 마친 뒤 결선에 진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나서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예선 2위 러시아 야나 쿠드랍체바예선, 손연재, 1위 러시아 마르가리타 마문. (연합)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 남자 마라톤의 기대주인 손명준·심종섭 선수가 한국선수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손명준(22·삼성전자 육상단)과 심종섭(25·한국전력 육상단)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일인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출발하는 남자 마라톤에 출전, 이번 올림픽 마지막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한국 마라톤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을 딴 이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두 선수가 세웠던 기록을 살펴보면 메달권과는 그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마라톤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손명준의 최고 기록은 올해 2월 일본 벳푸 오이타 마이니치 마라톤에서 기록한 2시간 12분대로 메달권 진입을 위해서라면 2시간 6분대까지 좁혀야 한다.

체조요정 손연재도 이날 오전 3시 20분 시작하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오른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 선수가 이 부문에서 메달을 노리는 것은 손연재가 처음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