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TGM 중형 카고 캡섀시 1호차 인도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19 18:03 수정일 2016-08-19 18:03 발행일 2016-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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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TGM 중형 카고 1호차 인도식
만그룹(MAN Group)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18일 만트럭 추부 출고장에서 TGM 중형 카고의 1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영업총괄 심재호 이사, MAN TGM 중형 카고 1호차 소유자 김시녕씨, 서울경기서부지점 배태종 소장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만트럭코리아)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AG)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18일 만트럭 추부 출고장에서 TGM 중형 카고의 1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 바 있는 MAN TGM LX캡 모델은 최대 적재량 4.5t 및 5t의 중형급 카고트럭으로 MAN 대형 카고의 프리미엄 사양을 그대로 적용한 모델이다.

MAN D08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117kgf.m 성능의 6.9ℓ 엔진으로 힘과 연비를 갖췄으며, MAN 팁매틱 전진 12단, 후진 2단 변속기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대형 트럭급 수준의 동급 최대 크기인 LX캡을 적용 넓은 실내와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해 상용차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후축 4백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적재물의 안전한 운송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 구조는 승용차 운반 구조물, 크레인, 냉동 컨테이너, 윙바디 등 특장용 바디를 쉽게 장착하도록 설계되었다. 차량의 프레임에는 특장용 바디 가공홀이 충분히 뚫려 있으며, 프레임의 상면에 튀어나온 부품이 없다. MAN의 중형 카고 고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MAN TGM 중형 카고 캡섀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인도 받은 김시녕씨는 “이 제품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직접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며 “계약 이후 인도 받기 전까지 상당히 설렜는데 기다리던 제품의 국내 첫 소유자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영업총괄 심재호 이사는 “TGM 중형 카고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문의 및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9월 중 시판 예정인 적재함을 장착한 카고 트럭을 비롯, 앞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AN 제품은 독일의 품질 인증기관인 TUV로부터 2012년부터 4년 연속 무결함율이 가장 높은 고 품질 차량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올 하반기까지 총 5곳의 서비스 센터를 신설, 확충할 예정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