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쿨 폭스바겐 사장 檢 출석…"의혹 적극 소명 할 것"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18 10:59 수정일 2016-08-18 10:59 발행일 2016-08-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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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불법 개조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토마스 쿨(51)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18일 검찰에 출석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쿨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쿨 사장은 검찰 조사 직전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에게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고객들에게도 사과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충실히 협조해 제기된 의혹을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이 폭스바겐 한국지사의 외국인 고위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대표에 이어 두번째로 쿨 사장은 2013년부터 9월부터 박동훈(64) 전 사장에 이어 폭스바겐 차량의 수입 및 판매를 총괄해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