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금형 공작기계 로드쇼 개최…'제품 제작 현장 공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18 08:41 수정일 2016-08-18 08:41 발행일 2016-08-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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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사진] 현대위아 Hi-MOLD6500
현대위아의 Hi-MOLD6500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금형 공작기계 로드쇼를 개최한다.

현대위아는 이달 19일과 내달 9일 두 번에 걸쳐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기술지원센터에서 ‘금형 로드쇼’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회원사와 자동차부품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에는 금형 공작기계 10여종이 전시된다. 금형 공작기계는 금형 틀을 완벽히 만들 수 있도록 초고정밀 가공이 가능한 기계다.

현대위아는 “초고성능 공작기계 기술력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로드쇼를 기획하게 됐다”며 “공작기계 시연은 물론 시제품 제작현장 및 연구현장을 공개해 국내 뿌리산업을 지탱하는 회사의 노력을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로드쇼에는 Hi-MOLD6500, F660M 등 현대위아를 대표하는 최고성능의 공작기계가 대거 전시된다.

수직형 머시닝센터 기종인 Hi-MOLD6500은 적재중량이 최대 1000㎏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가공속도는 최고 2만4000rpm에 달해 아주 정밀한 금형 틀을 제작할 수 있다.

F660M은 동급 기종 중 가장 넓은 이송거리를 자랑해 금형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금형 틀 제작 시연도 이뤄진다. 자동차 헤드램프, 커넥팅 로드, 운동화 밑창 등 다양한 금형 틀을 가공해 고객들이 현대위아 공작기계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일상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방향제와 알약 등의 금형 틀도 샘플로 전시된다.

현대위아는 의왕연구소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공작기계 연구·조립현장도 공개한다.

시제품 및 유닛 조립현장을 비롯해 고품질 공작기계를 만들기 위한 각종 연구 시험 과정을 공개해 고객들이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금형 가공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현대위아 공작기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로드쇼를 기획했다”며 “금형 공작기계를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