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상임위원(1급)에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손 신임 상임위원은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금융위 상임위원 자리는 고승범 전 위원이 지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두 달 넘게 비어 있었다.

금융위는 지난달 1급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인사 시기가 늦어졌다.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원장에는 유광열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인 유 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협력국장을 역임했다.

신임 금융정책국장에는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이 임명됐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