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공헌 지출 4651억원…3년째 줄어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6-29 14:46 수정일 2016-06-29 14:46 발행일 2016-06-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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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액은 4651억원으로 2014년(5146억원)보다 495억원(9.6%) 줄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2281억원(49.0%), 학술·교육 916억원(19.7%), 메세나·체육 747억원(16.1%),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 635억원(13.7%) 순으로 지출금액 비중이 높았다.

은행 가운데는 NH농협은행이 1014억원을 사회공헌비로 지출해 5년 연속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이어 기업은행(543억원), 우리은행(542억원), 국민은행(535억원), 신한은행(440억원), KEB하나은행(3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인 SC제일은행(58억원)과 씨티은행(44억원)은 대부분의 지방은행보다 지원액이 적었다.

BNK부산은행이 292억원을 지원했고, DGB대구은행(230억원), BNK경남은행(165억원)도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썼다.

지난해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청년대학생햇살론, 징검다리론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대출에 7조7624억원을 지원했다. 전년 11조2850억원 대비 31.2% 감소한 것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