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세계 중앙은행들 브렉시트 영향 완화 결의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16-06-24 16:14 수정일 2016-06-24 16:27 발행일 2016-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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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AP=연합)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를 선택하자 세계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의 유동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는 유동성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재무부와 해외 중앙은행들과 함께 비상 계획을 신중히 수립해 왔다고 설명했다.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에서는 일본은행(BOJ)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와 아소다로 재무상이 중앙은행간 통화 스왑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 미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스위스중앙은행,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융위기시 합의한 통화스왑은 지난 2013년 설정됐다.

우리나라와 인도의 중앙은행도 통화와 무역의 원활화를 위해 이미 시장 개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중앙은행 역시 조치를 실시했으며, 싱가포르은행도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