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꿈나무 부산중소기업청에서 꿈을 키우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4-28 18:59 수정일 2016-04-28 18:59 발행일 2016-04-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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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ㆍ고교생 청사견학 및 청장과의 멘토링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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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소기업청은 28일 부산청사에서 2016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지정된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리더십을 주제로 청장과의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4월 28일 부산청사에서 2016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지정된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리더십을 주제로 청장과의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중소기업청이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2002년 16개교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450개교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비즈쿨을 통해 창업 역량 및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부산중소기업청ㆍ교육청ㆍ일선 학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날 청소년들은 창업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에 이어 청사 내 셀프제작소 체험을 통해 스스로 창업아이템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진취성, 혁신성 등 6가지 지표에 대해 고루 긍정적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위험감수성 부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 창업의지가 고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중소기업청은 작년에 국제시장 탐방, 청년 창업기업(젠픽스) 방문, 창업캠프 및 경진대회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창업아이템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 3D 프린터 활용 시제품 제작, 쇼핑몰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부일전자디자인고 교사는 “사회로 나가기 전 비즈쿨 체험은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셀프제작소를 연중 방문해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만들어 보게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비즈쿨을 처음 접한 한 중학생은 “청장님과의 대화시간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나도 미래 리더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취업 외에 창업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창조경제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청소년이며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 때부터 다양한 실습을 통해 체득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즈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겠다며 이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만드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