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진화, 인공지능 가전제품 인기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4-27 13:07 수정일 2016-04-27 13:07 발행일 2016-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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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 29일부터 \'삼성ㆍLG 가전 특집전\' 동시진행
무풍에어컨가로2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삼성전자 매장에서 고객이 ‘무풍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치러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인공지능의 진화를 보여주며 각종 예능프로마다 이들을 패러디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실제 대국이 었었던 기간(3.9~3.15),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인공지능 상품 및 IOT 기능이 결합된 프리미엄 가전 상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75.3% 상승, 의류와 소품류에도 확대되어 보다 편하게 생활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이나 추리, 적응등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으로 기술의 발달로 가전제품을 비롯해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된 것.

롯데 부산본점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Q9500’의 경우 세계 최초 바람 없이도 실내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 포물선 회오리 바람이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의 에어컨 판매량을 기록했다.

장애물을 인식해 구석구석 청소를 해주어 40만대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는 ‘로봇청소기’나 터치스크린이 부착된 ‘냉장고’는 요리법과 그에 필요한 재료를 스마트 폰으로 전송하기도 하고 TV시청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외부에서도 스마트 폰으로 작동 시키는 ‘세탁기’나 NFC 장착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블루투스와 앱실행 기능을 하는 ‘남성정장’과 ‘가방’ 등 그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4.29(금)~5.19(일)까지 ‘삼성ㆍLG 인기상품 특집전’을 마련,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을, LG전자는 TV(OLED 65G 6K)와 냉장고(F908ND79E) 구매고객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다이슨ㆍ블루에어’ 기획전도 진행, 에어멀티 플라이어와 공기청정기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롯데 광복점은 오는 4월 30일 눈마사지 전문브랜드 ‘브레오’와 함께하는 NC 다이노스 치어리더 ‘김연정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강민주 가전 바이어는 “알파고 효과로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IOT 결합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가치소비로 이어져 아낌없는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 시장의 지속적인 진화가 소비로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